미국 대형 컴퓨터업체인 유니시스가 한국 벤처기업에 300만달러를 투자한다.
유니시스는 국내 IDC·ASP·인터넷 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300만달러를 출자형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유니시스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투입될 300만달러는 IDC·ASP 업체에 직접 투자되기보다는 이들 업체가 신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하는 신설법인에 지분참여 형식으로 투자할 것』이라면서 『유니시스는 내년에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 1000만달러로 펀딩 규모를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유니시스는 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하는 「신개념 데이터센터의 경제학」이라는 세미나를 통해 투자대상 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