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과 터보테크(대표 장흥순)가 31일 중소기업연수원의 원격교육과정 제작과 운영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정 조인식을 갖고 사이버 연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정으로 중소기업연수원은 기존의 오프라인교육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학습자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구비한 온라인 기술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터보테크 인터넷사업부는 중소기업연수원의 기술연수와 품질연수 교육과정의 제작과 운영 및 홍보를 맡게 된다. 온라인 기술연수가 실시되면 학습자는 오프라인 교육비의 3분의 1 비용으로 직무능력 향상이 가능하며 현행 고용보험법에 의해 교육훈련비의 75∼85%를 환급받게 된다.
특히 터보테크는 기술교육의 경우 현장감이 중요하다고 판단, 동영상과 인스턴트 메신저 등 강사와 학습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최대한 보완하고 학습자의 웹환경을 고려해 CD롬 타이틀 등 다양한 보조도구를 사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연수원 이원복 원장은 『매년 평균 3만여명이 중소기업연수원을 통해 연수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 연수가 시행되면 시간선택이 자유롭고 비용이 저렴해 연간 30% 정도 수강생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