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벤처 시제품 발표회 등을 통해 벤처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춘천시는 오는 11월 8일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 멀티동 세미나실에서 바이오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벤처 시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거나 시제품 생산단계에 이른 10개 바이오벤처업체가 투자회사와 유통회사 등을 상대로 18개 품목을 선보인다. 또 4일부터 10일까지 하이테크벤처타운 생물동 전시실에서 19개 지역 벤처업체가 개발한 34개 품목에 대한 제품 전시회를 개최, 바이오벤처 제품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하이테크벤처타운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에서 「춘천 멀티미디어업체 우수제품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 멀티미디어와 관련한 6개 업체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30개 업체가 제품 전시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바이오벤처업체를 학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교수, 기업 및 연구소 연구원, 생물산업 전문가 등 40명으로 이뤄진 「생물산업벤처기술지원단」을 11월 중순께 발족시킬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