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통신장비업체 사라콤(대표 임건 http://www.saracom.net)은 31일 한국통신과 선박위치자동추적시스템(VMS)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MS(Vessel Monitoring System)란 인터넷을 통해 개인용 PC에서 선박의 위치, 속도 등을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선박위치자동추적시스템」으로 선박의 상태, 즉 일정, 이동경로 등의 감시에 사용된다.
사라콤은 『지난 97년부터 자체 연구 개발한 VMS 서비스는 1년간의 테스트기간을 거쳐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VMS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박 침몰시 위치파악과 연안선박의 유류운반선 항로추적이 가능해 해상 유류 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연근해 및 원양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어선들이 조업장 이탈로 인해 나포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어장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라콤 선박자동화연구소 배정철 소장은 『VMS기술은 해상뿐만 아니라 육상에서의 재해, 댐과 강의 수위 감시 및 홍수경보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도 가능해 앞으로 서비스 제공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