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샘플 출시한 「MSC8101」에 이어 스타코어(StarCore) 기반의 두번째 모델인 고성능 디지털신호처리기(DSP)를 발표했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반도체사업부(SPS)는 300㎒ 「SC140」 코어 4개와 11.5메가비트(bit)의 온칩(on chip) 메모리를 통합한 「MSC8102」를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당 12억 맥(MAC : Multiply ACcumulate)의 데이터 처리성능을 가진 「8101」보다 속도가 4배 빠른 것으로 고밀도 다중채널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최고 8개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채널과 60개 이상의 범용 채널(음성/팩스/모뎀), 64밀리초(㎳) 속도의 에코 캔슬레이션(echo cancellation) 기능을 갖춘 80개의 압축 음성채널, 600개의 비압축(G.711) 음성채널 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 제품이 패킷 텔레포니 미디어 게이트웨이(packet telephony media gateways), 다중채널 모뎀뱅크(multi-channel modem banks), 3세대(G) 무선시스템 등 대규모 연산기능이 요구되는 통신시스템 DSP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샘플 출시 시기는 2001년 3·4분기로 예정돼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