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 경비전문업체인 SOK(대표 윤용철 http://www.sok.co.kr)가 보안서비스업체인 사이버패트롤(대표 김활중 http://www.cyberpatrol.co.kr)의 지분 36.3%를 전격 인수해 유무인 경비, 종합보안, 전자인증, 전자지불·결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종합보안회사로 나선다.
SOK는 최근 사이버패트롤의 1대 주주인 김호성 전 펜타클네트워크 사장과 이 회사 지분 36.3%(총 42만8600주)를 약 5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이 회사의 지분 44.8%를 확보하고 1대 주주사가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OK는 자사의 무인경비시스템과 사이버패트롤이 보유한 통합보안관제기술 및 보안SI, 보안컨설팅 능력을 합해 물리적 보안기술과 IT보안기술을 결합한 원스톱 통합보안서비스 모델을 제시, 국내외 보안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SOK는 사이버패트롤이 추진중인 일본 현지법인(사이버패트롤재팬) 설립을 조기화하는 한편 일본 현지법인인 일본SOK와 공동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보안관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SOK는 이번 사이버패트롤 지분 인수를 계기로 자사가 주주사로 있는 전자지불업체인 웹머니코리아 등과 강력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형성, 보안서비스·사이버아파트·사이버머니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SOK의 윤용철 사장은 『이 계약은 보안경비업체로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종합보안서비스업체로 도약하려는 SOK의 전략과 강력한 네트워크 및 글로벌 보안서비스 모델을 가진 종합보안회사로 성장하려는 사이버패트롤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밝히고 『양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외자유치,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사이버패트롤의 국내외 사업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