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품 생산업체인 KMW(대표 김덕용)는 최근 100만달러를 들여 중국 상해에 현지공장을 설립,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KMW는 최근 이동통신기지국용 부품의 대중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 납기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원가와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현지법인 설립으로 애프터서비스(AS) 활동이 강화돼 KMW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700만달러어치의 기지국용 통신장비와 부품을 중국에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KMW는 내년에는 현지법인의 본격 가동 등에 힘입어 대중국 수출규모가 3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