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인터넷방송을 통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인터넷 방송국 두밥(http://www.doobob.com)은 최근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생방송으로 50분간 진행되는 취업전문 프로그램인 「이지희의 클릭! 취업열전」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취업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전망, 이력서 작성 및 면접시의 체크포인트 등 취업관련 기본사항 등을 소개하고 각 사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세부 채용기준 등을 설명한다.
진행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이지희씨가 맡아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질문으로 네티즌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며 네티즌들은 채팅창을 이용해 생방송 도중 이씨와 대화도 할 수 있어 인터넷방송의 양방향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사의 채용 담당자들이 출연하는 이달부터는 전화를 통한 면담도 실시한다.
지난달 23일 1회 방송에서는 매일경제 「Hello Job」의 정규정 팀장이 출연해 2000년 하반기 취업전망을 설명했으며 30일 2회분에서는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등이 소개됐다.
두밥 관계자는 『기업들의 상시 채용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기존 연예나 음악위주의 인터넷방송에서 탈피해 네티즌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