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기업고객영업(BCSO) 본부장인 유원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포함해 총 2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기사 면
한국HP는 지난 1일자로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한 것을 계기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BCSO를 이끌고 있는 유원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컨설팅사업본부장인 김병두 상무를 포함해 5명의 상무를 전무로, BCSO 인터넷 벤처 기업담당 최영석 이사 등 9명의 이사를 상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BCSO의 신종태 부장을 비롯한 총 14명의 부장을 이사로 대거 끌어올리는 한국HP 사상 최대의 승진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단행된 조직개편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이번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통해 한국HP는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서버 및 컴퓨터 주변기기 사업을 더욱 활기차게 전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한국HP측은 설명했다.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 회계연도 사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에 대한 보상차원과 조직개편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솔루션 공급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