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 계열 중견 무인전자경비업체인 에스오케이(대표 윤용철)는 서울 텔슨벤처타워 소재 네트워크 정보보안 서비스업체인 사이버패트롤(대표 김활중)에 43억2800여만원을 출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오케이의 지분은 44.8%로 늘어났으며 주식수는 10만주에서 52만8600주로 크게 늘어났다.
에스오케이의 이번 출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종합 보안서비스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출자로 사이버패트롤은 에스오케이의 계열사가 됐다. 사이버패트롤은 자본금이 59억원이며 발행주식수는 11만8000주다.
사이버패트롤(대표 김활중 http://www.cyberpatrol.co.kr)은 앤더슨·매킨지·후지쯔 등 유력 컨설팅회사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2월 창립한 벤처기업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스오케이는 지난 81년 설립돼 무인전자경비, 전기기계, 유선통신 기계공사 등을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12억원,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6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타 벤처기업에 대한 출자는 사이버패트롤 외에 한국통신정보기술(1억2500만원), 이지빌(5억원), 바라이엔씨(12억원), 웹머니코리아(2억원) 등 총 167억여원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