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 아이리얼리티로부터 500만달러 유치

인큐베이팅 및 경영컨설팅 업체인 ABL(Advanced Business Link·대표 이승찬)이 홍콩의 맞춤 비즈니스 전략 및 구현 솔루션업체인 아이리얼리티(iReality)그룹으로부터 500만달러 규모의 자본을 유치, 2일 서울 강남 ABL본부에서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투자유치조건은 아이리얼리티가 주당 7만5000원(액면가 5000원)에 ABL의 지분 30%를 매입하는 형식이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아이리얼리티그룹의 톰 브릿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롭게 출범하는 ABL이사회의 의장으로 지명됐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향후 전략개발에서부터 금융자문, 기술자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인적 자본 및 토털 기업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문 서비스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승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유망 벤처기업들과 아이리얼리티 및 이 회사와 제휴를 맺은 국제 투자자본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문지식, 기술, 자본, 고객, 인적 자원 등의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리얼리티의 톰 브릿 COO는 『ABL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한국시장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 및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양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