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들의 대분분이 컴퓨터관련 자격증 획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교육 솔루션 및 콘텐츠 전문업체인 캠퍼스21(대표 조성주 http://www.campus21.co.kr)이 최근 20∼30대 직장인 15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5%가 컴퓨터관련 자격증 취득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컴퓨터관련 자격증 취득 분야중 인터넷(21.2%)과 네트워크(14.4%), 전자상거래(13.2%)에 관심이 집중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 및 e커머스 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재교육을 통해 직장내 역할 범위를 넓히려는 뜻도 있으나 상당수 창업이나 전직 등을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을 계획하고 있어 IT창업붐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계획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6%가 인터넷을 이용한 관련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밝혔으며, 학원 등의 오프라인 교육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17.3%, 독학은 16.8%를 차지했다.
과거 컴퓨터 교육이 학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최근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또 사내 컴퓨터 관련 교육 방식에 대해서도 집체 교육을 선호한 응답자가 30.8%에 그친 데 반해 인터넷을 통한 원격 교육을 선호한 응답자는 52.8%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캠퍼스21의 조성주 사장은 『최근 기업체마다 사이버 연수원을 열고 있으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관심과 참여도가 차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교육은 일반적인 직원 교육 방식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