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2.85포인트 상승한 189.43으로 마감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던 인터넷업종은 다음과 옥션, 한국정보공학 등이 일제히 상한가에 오르며 61.31포인트 상승, 865.01로 마감됐다. SI와 NI업종도 28포인트 오른 941.91로 마감, 전날의 낙폭을 만회했다. 반도체업종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스의 강세에다 대만 정전사고로 국내업체의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6.3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고 정현준 파문에 휩쓸렸던 유일반도체는 이틀 연속 상한가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 강세로 부각됐던 통신장비업종은 이날 111.37로 마감, 소폭(1.14포인트)상승에 머물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