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사임 등 좌초위기를 겪었던 디지털랭크가 사령탑을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본지 10월 23일자 10면 참조
디지털랭크의 11개 회원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인터파크 마케팅 팀장과 아이파트너 마케팅 이사를 역임한 김형덕씨를 신임사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시장에 나서기로 했다.
김형덕 신임사장은 『디지털랭크의 설립목적인 11개 회원사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궁극적으로는 유무선을 통합한 최고의 토털마케팅 에이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랭크는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조직정비 작업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DQ지수」를 「전자화폐」 개념으로 전환하고 커뮤니티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즉 마케팅 메일을 받아보거나 관련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전자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각 회원사들의 마일리지 서비스와 연계, 온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랭크는 확보한 회원을 기반으로 11개 회원사들의 마케팅을 대행해 발생한 수수료 수익과 웹에이전시기능 등을 통해 내년 4·4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