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나 구직자가 인터넷을 통해 입시 및 입사 원서를 작성, 해당 기업 및 학교에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입시·입사 원서 자동화시스템이 대덕밸리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시큐베이(대표 신영철 http://www.secubay.com)는 인터넷 온라인망을 통해 입시·입사 원서는 물론 성적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까지 온라인으로 첨부해 접수할 수 있는 입시·입사 원서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성공,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업체들이 온라인 입시원서 대행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나 단순히 원서 작성 및 대행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입시 및 입사 원서 작성시 첨부해야 하는 성적 및 졸업 증명서, 토익성적표 등 각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첨부,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과 구직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 이력서를 원하는 학교나 업체에 보낼 수 있게 돼 입시원서 제출에 따른 경제적 비용과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선인터넷을 활용할 경우 이력서 내용을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여러 지원처에 동시 발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출원한 시큐베이는 순천향대 등 국내 5개 대학의 정보보안 전문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데이터 암호 및 복호기술, 인증키 방식의 암호기술,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 첨단 보안기술을 통합·적용함으로써 시스템의 보안성을 높였다.
신영철 사장은 『입시·입사 원서를 내기 위해 일일이 지원기관에 가야만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며 『향후 IT기술과 마케팅을 접목한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