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자동차 부품·자재 B2B 개설

국내 완성차업계의 선두그룹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관련부품·자재 전자상거래(EC) 사이트를 개설한다.

현대·기아차는 사내벤처 1호인 자동차 산업재 기업간(B2B) 사이트 「파츠닥(http://www.partsdaq.com)」이 6일부터 시범서비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츠닥은 신용평가사들의 심사를 바탕으로 회원제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시중 유통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키로 했다.

거래품목의 경우 △철판·비철금속·유류·포장재 등 원부자재 △공구 △설비·장비 △보수용 부품 △차량용품 등 5종이다. 파츠닥은 일단 고정가격제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다음달부터 선물·경매·공동구매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지원키로 했다. 이 회사는 향후 미국 자동차 마케팅·컨설팅 전문업체인 ELM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국내 회원사와 외국계 기업 간의 다각적인 협력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