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정보기술(IT) 기업간상거래(B2B EC) 전문 e마켓플레이스 아이티멕스(http://www.itmex.com)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6일 아이티멕스 관계자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아리바, 이네트, 시벨코리아 등이 참여한데 이어 10월말 LG그룹과 SKC&C, 한미은행 등 순수 국내 기업이 e마켓플레이스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티멕스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한미은행이 참여함에 따라 온라인 거래를 위한 지불결제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돼 상용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특히 『LG그룹이나 SKC&C, 한미은행의 참여는 외국자본의 투입으로 인한 국내 IT시장 「잠식」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LG그룹은 구매자로, SKC&C는 구매 및 공급자로 참여한다.
아이티멕스는 현재 온라인 상에서 회원등록을 접수중이며 12월 이전 온라인에 회원등록을 할 경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카탈로그를 무료로 제작해 줄 계획이다.
아이티멕스는 앤더슨컨설팅, 시스코시스템즈, 컴팩코리아, 한국휴렛팩커드, i2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코리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주도해 출범 당시 미국 CBS에 「세계 최초의 B2B IT 마켓플레이스」로 소개된 바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