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전문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오디오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제품 전문 역경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예쓰월드(대표 김동필 http://www.yess.co.kr)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의 자체 사이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MP3플레이어 등 오디오 제품이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노트북을 포함한 컴퓨터 제품이 18%를 차지했다.
또 지난 7월과 8월 휴가철에는 디지털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가 급속히 늘어나 디지털 캠코더의 경우 월평균보다 30%, 디지털 카메라는 40%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남성 39.3%와 여성 27.8%를 포함해 전체의 67%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10대와 30대가 각각 11%, 40대가 9%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여성 고객 중 20대가 74%를 차지해 고학력의 직장여성 또는 혼수 가전을 구매하고자 하는 예비신부들이 인터넷 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세대별 구매패턴을 보면 20대는 주로 데스크톱PC·노트북·MP3플레이어·MP3 CD플레이어·프린터 등을 구입했으며 30대와 40대의 경우 남녀 고르게 생활가전제품의 구매가 두드러져 오디오 제품을 비롯해 청소기·전자수첩·VCR·김치냉장고 등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쓰월드 김동필 사장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국내 인터넷 쇼핑몰 구매품목 중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가전제품의 매출이 평균 46.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이 생활속에 자리잡아감에 따라 전자제품의 인터넷 구매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