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정보문화 캠페인(2)>대구시 전자정부 추진 계획

◆최창학 대구광역시 정보화담당관

전자정부(e-Government)는 현실세계 정보의 기능과 역할을 디지털과 네트워크에 기반해 사이버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정부를 의미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된 운용 시스템의 확보와 디지털 공공 서비스 처리 및 전달 시스템을 위한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전자정부는 시민 지향적이고 효율적인 시정을 운영할 수 있다.

대구시의 전자정부는 지리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구축한 상하수도, 도로, 지적, 도시계획 등의 도시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 위에 산업, 생활, 행정, 도시 기반 등 네 가지 정보화로 이뤄진다.

대구시 전자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대구시 정보화 기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올해에는 스마트한 디지털 시정, 정보기술을 활용한 열린 시정, 시민 정보화 역량 강화, 지역정보산업 육성 기반 조성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전문가 20여명으로 지역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 매월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보화담당관의 시책조정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5명의 전문 인력으로 웹 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정보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교육장 같은 각종 시설 및 장비를 공동이용할 수 있으며 기관간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