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통해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콘텐츠제공업체(CP)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식은 시간을 다투는 투자인만큼 적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동전화 주식정보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증권금융컨설팅 업체 마이폴리오(대표 정성훈 http://www.mifolio.com)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업체 티켓폰(대표 정상원 http://www.ticketphone.co.kr)과 「증권정보 UMS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장중 실시간 매수·매도 추천종목 및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폴리오 UMS 서비스(ums.mifolio.com)」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를 대신해 종목 발굴과 매수·매도 추천종목 및 가격정보를 UMS 서비스를 이용, 이동전화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고객은 e메일과 이동전화 문자 및 음성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는 정보에 따라 매매가 가능하다.
아레오커뮤니케이션(http://www.arreo.com)은 연합인포맥스와 제휴해 주식정보 및 증권정보 뉴스를 개인의 이동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주식정보를 원하는 개인은 아레오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이 관심있는 종목이나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기입하고 주가 변동폭(1∼30%)을 지정하면 관심주식의 주가가 일정 포인트 이상 오르거나 빠질경우 실시간으로 바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해당 주가의 변동시세가 전송되어 온다.
또 주식정보와 더불어 증권뉴스정보를 원할경우 종목을 선택하면 해당종목 뉴스의 헤드라인과 관련내용이 간략하게 전송되고 시황의 긴급뉴스일 경우는 종목의 선택에 상관없이 긴급내용이 전송된다. 이 서비스는 메시지 전송건당 50원으로 관심종목수와 시장의 변동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동전화를 통한 주식매매정보서비스는 주식투자자가 늘어나는 만큼 그 수요도 클 것』이라며 『타이밍이 중요한 주식매매의 경우 이동전화를 이용한 정보취득 및 주식매매는 앞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