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김대중 대통령 방일 및 한일 산업장관회담 후속조치에 따라 일본 부품·소재기업 37개사 48명이 한국의 개선된 투자환경 조사를 위해 6일 방한, 9일까지 활동을 벌인다.
이번 조사단은 일본 유수의 부품·소재기업이 밀접해 있는 도쿄의 오타쿠 산업진흥협회 하마오카 헤이치 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이 지역 기업들 위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한국의 투자환경 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의 개선된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고, 특히 전남 대불공단과 인천 송도신도시 등 투자유치현장도 직접 방문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조사단에 참가한 일본기업들에 대해 일본 귀국시 앙케트 조사를 실시해 현지무역관·상무관실로 하여금 밀착지원해 연내 투자성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