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설립된 오픈네트웍시스템(대표 전순옥 http://www.open-network.co.kr)은 네트워크 장비 및 서버 유통회사다.
이 회사는 미국 미리콤사의 초고속 호스트 인터페이스, 스위치, 그리고 링크 및 케이블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미리콤사의 네트워크 제품 미리넷은 RJ-45방식의 출력포트와 UTP케이블을 이용하는 기존 네트워크 제품과 달리 병렬식 입출력 포트와 케이블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최대 1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기존 제품보다 2.5배 이상의 속도를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방식은 랜(LAN) 방식과 SAN(System Area Network) 방식 등 두 종류가 있다. 랜방식은 8m까지는 2.58Gbps, 그리고 25m까지는 1.28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SAN방식은 3m이내에서 최대 2.5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오픈네트웍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페이스카드·스위치·케이블 등을 선보인다. 미리넷 인터페이스카드는 PCI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스위치는 4포트부터 64포트까지 포트 용량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공급된다. 미리넷 제품은 고속전송이 가능하다는 특성때문에 분산 컴퓨팅, 이미지 전송, 클러스터링 컴퓨팅, 멀티미디어 등 대용량 데이터를 교환하는 작업에 적합하다.
오픈네트웍시스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착수, 한국과학기술원·삼성물산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