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지시스템 전문 공급업체인 스트라투스컴퓨터시스템스코리아(대표 김종덕)는 윈도2000 플랫폼을 탑재한 인텔 프로세서 계열의 무정지시스템인 「ft서버」를 7일 발표했다.
ft서버는 무정지시스템으로서는 처음으로 범용 운용체계(OS)인 윈도2000을 탑재한 기간업무용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고가로 인식된 무정지시스템이 저가의 범용서버 시장과 인터넷 관련업체를 공략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ft서버는 또한 최대 99.9999%의 하드웨어 가용성을 보유한 서버로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멀티프로세서를 지원, 경우에 따라서는 DMR(Dual Modular Redundancy) 또는 TMR(Triple Modular Redundancy)를 구성할 수 있어 99.999∼99.9999%의 뛰어난 가용성을 제공한다. 또 윈도2000을 운용체계로 채택한 것을 계기로 각종 소프트웨어 가용성 툴도 함께 출시했다.
이에 따라 스트라투스는 그동안 고가의 기간업무 시스템으로 인식돼온 자사의 무
정지시스템을 앞세워 금융·통신에 이어 제조는 물론 일반 인터넷 닷컴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공급전에도 나설 수 있게 돼 관련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