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는 올 하반기부터 각급 행정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SW)를 선정,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행망용 PC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우수 SW를 대상으로 「2000년도 하반기 행정업무용 SW 적합성 시험」을 벌여 각급 행정기관에서 사용가능한 SW를 총 42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합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은 기본형 SW 분야에서는 한글과컴퓨터의 한글워디안과 한컴리눅스의 한컴워드 R5 등 2종이며 권장형 SW 분야에서는 한글가나·PC실린 등 40종이다.
이번에 협회가 실시한 행정업무용 SW 적합성 시험은 각급 행정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본용 SW 4개 분야(워드프로세서·프레젠테이션·스프레드시트·통합SW 등)의 5개 제품 △권장용 SW 10개 분야(백신·통신·번역·문서인식·그래픽·멀티미디어 저작도구·CAD·프로그램개발도구·유틸리티 및 응용프로그램·서버용 SW)의 10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선정된 SW는 조달청과 단가계약 체결 후 각급 행정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에 선정된 제품 보급 활성화를 위해 「행정업무용 SW 편람」을 발간해 각급 행정·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내년 상반기 행정업무용 SW 적합성 시험을 완료하기로 하고 2월 한달 동안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