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대표 정낙원 http://www.ycpiano.co.kr)가 3년만에 첫 순익을 기록하면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영창악기는 7일 올들어 3·4분기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1% 늘어난 1390억원,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창악기는 지난 97년부터 3년간 연속 적자를 내다 올들어 흑자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영창악기는 지난 98년 12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는데 올해 총 매출 1900억원, 순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2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창악기는 그동안 인력 감축과 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작업을 진행하면서 교육용 디지털피아노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 매출실적을 크게 늘렸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