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이크로 로봇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자부는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향후 3년간 20억6700만원(정부 12억2600만원, 민간 8억41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이미 지난 1일 한국과학기술원과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 로봇 설계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05년께 모바일컴퓨터인 퍼스널 컴퓨터 시장규모가 기존의 PC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대학·일반기업·연구소 및 개인을 대상으로 연간 250명의 로봇관련 인력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또 교육센터를 시스템 통합기술 중심으로 운영하되 지능제어시스템 관련 5개 강좌를 개설해 한 주에 한 분야씩 집중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마이크로 로봇 인력 양성계획은 최근 로봇이 애완용은 물론 수술용, 음성냄새 인식로봇, 노인 및 장애자 서비스용,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돼 차세대 산업으로 부상하는데 따른 것이다. 문의 (042)869-8871∼9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