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광고에 의한 회원확보, 방문객의 구매자 전환을 통한 현금흐름 유도, 고객만족 달성 등 3가지 요소가 인터넷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효율적 전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LG경제연구원은 「인터넷 기업의 가치증대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산업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는 기업가치 평가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인터넷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가늠해 볼때 이들 3가지 평가요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각 요소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다.
◇효율적 광고에 의한 회원확보 = 조사전문 기관인 「쥬피터 이규제큐티브 서베이」에 따르면 네티즌 중 49%는 할인이나 쿠퐁, 40%는 순수정보제공, 31%는 콘텐츠나 채널광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온라인 이용자들의 관심영역이 할인·쿠퐁정보보다는 자신과 관련된 실질적 정보분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콘텐츠 및 관련채널, 효율적 정보제공, 할인·쿠퐁 등의 순으로 광고비중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여성이용자 및 고학력자 등의 이용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네티즌들의 인구통계학적 분석에 의한 특화모델 전략이 요구된다. 이밖에 고객에 거부감을 주는 중간 삽입광고나 배너광고를 탈피해 애니메이션, 사운드, 게임과 연관된 새로운 광고기법을 개발해야 한다.
◇방문자에서 구매자로의 전환 = 단순 방문자들을 현금을 창출시킬 수 있는 구매자로 전환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최초 고객에 대해 온라인 구매가 오프라인 구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또 방문자들의 「웹 서핑」 이력을 분석해 구매로 연결 가능한 우량 고객들에게 별도의 서버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실시간 구매와 연결되는 고객은 별도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고객만족 = 인터넷 고객들은 △물품배송의 다양한 옵션과 반품에 대한 효율적인 프로세스 제공여부 △대금 결제수단의 안정성과 다양성, 신속성 △소비자 메일 및 콜 센터의 반응 등을 통해 인터넷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사업자들은 이들 요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해 온라인 구매의 장점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