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무선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 기준안이 마련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센터(KISA·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는 국내 무선인터넷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PKI 기술기준(안)을 완성했다. 이번에 내놓은 기술기준(안)은 국내 무선인터넷 접속기술로 사용되는 왑(WAP)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익스플로러(ME)에 모두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유선인터넷 PKI와의 상호연동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무선PKI모델(안), 인증서 규격, 관련 알고리듬, 인증서발급 및 검증과 관련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KISA는 이번에 마련한 기준안과 관련, 8일 관련업체들을 초청해 「무선PKI 기술기준(안) 업체 간담회」를 개최, 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안에 기술기준(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KISA의 한 관계자는 『기준(안)이 업계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국내 무선인터넷 보안제품 개발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며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제정된 기준에 의거해 자사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에게 안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