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전문회사로 한 우물을 파겠습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전문 벤처기업인 온소리닷컴 김욱 사장(39)은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영상전달, 데이터공유 등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성이 넘치는 따뜻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
전자통신연(ETRI) 연구원 출신인 김 사장은 올 1월 회사를 만들고 웹콜센터 솔루션인 「e보이스 클릭」과 멀티미디어 원격교육 솔루션인 「에듀스」를 개발했다. 이같은 제품 출시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원격교육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 사장이 정작 마음에 두고 있는 부문은 다름 아닌 MPEG4 압축엔진과 공유엔진 등 엔진개발 분야.
『이 두 가지 엔진만 있다면 PC상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김 사장은 『실리콘밸리에 당장 내놔도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타인의 PC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카타스 기술은 국내에서도 온소리닷컴만이 보유,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부터 미국에 해외마케팅팀을 구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엔진 판매 전략 수립에 나섰다』며 『기술 개발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을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