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테크노마트 토탈 명품 백화점 오픈>

○…국내 최대 복합전자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 1층이 종합패션·웨딩명품존으로 11일 새롭게 탄생한다.

테크노마트는 98년 4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전자제품 관련 전시 및 각종 기획행사, 시연회 등 이벤트 장소로 활용해 온 1층 전시장 2300여평에 유명 브랜드 잡화와 웨딩명품, 수입가구 등과 관련된 230여개 전문매장을 유치해 토털명품백화점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크노마트측이 1층을 토털명품백화점으로 조성한 이유는 2∼5층의 혼수가전매장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극장, 일반 쇼핑몰, 디스카운트스토어 등이 입점해 있어 결혼 적령층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

토털명품백화점은 「유명브랜드존」 「웨딩명품존」 「수입가구존」으로 조성돼 특화된 토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노마트 홍보실 박상후 차장은 『그동안 테크노마트가 2500여개의 전자·정보통신 전문매장을 갖추고 있어 혼수가전제품 구매 명소로 자리잡았는데 혼수가전매장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웨딩전문 백화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마트는 현재 1층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토털명품백화점 마지막 잔여분에 대한 임대·분양사업자를 모집중이다. 임대 조건은 5년 장기임대로 임대보증금은 평당 1600만∼2500만원으로 1계좌(10평) 기준으로 1억6000만∼2억5000만원이다. 입점은 즉시 가능하다

<국제전자센터 무료법률서비스>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조합장 정호찬)이 지난 6일부터 10층 조합 사무실내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마련하고 센터 상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시작했다.

조합은 지난 5월 법무법인 경기일원종합법률사무소(변호사 박성훈·정형표·변중구·김홍근·최재덕)와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의 대내외 법률자문을 받아왔다.

이것을 센터내 상인들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조합 사무실내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마련한 것. 이에따라 센터 상인들은 필요한 공증업무는 물론 민사·형사·행정·지적재산권·부동산·가압류·가처분·가사문제 등 복잡한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재판까지 들어갈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변호사를 고용할 수도 있게 됐다. 무료상담시간은 월∼금요일(오후 2∼5시)까지이며 조합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간략한 사안은 팩시밀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용산 신역사 관련, 상인들 의견단일화 난항 예상>

○…현대역사가 추진중인 용산 신역사 개발과 관련, 용산 전자단지 상인간 이해가 달라 단일화된 상인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현대역사측은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용산전자단지협동조합과 대화를 해왔으나 최근들어 일부 상인들이 『용산 전체 상인 가운데 일부만이 가입돼 있는 조합이 용산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느냐』며 조합의 대표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이와 함께 상인들끼리도 신역사 개발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으로 서서히 구분되고 있는 점도 상인들의 합의도출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터미널전자쇼핑이나 전자랜드처럼 신역사에 인접해 있는 상가의 상인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원효상가나 나진상가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상가의 상인들은 부정적인 입장이거나 신역사로 옮겨갈 뜻을 비추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나진전자월드의 한 상인은 『용산 전자단지 전체의 사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각 상가의 상우회나 매장소유주 등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현대역사측도 은밀히 일을 추진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합이 상인 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채택할지 여부에 상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진상가 불법주차 "요주의">

○…나진전자월드 주위에서는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경찰이 불법주차 단속을 해서가 아니라 이 상가의 연합상우회(회장 강평구)가 상가 일대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상가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직접 적발하고 경찰에 통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진전자월드 가운데 가전동의 경우는 특히 대기 차량이 많아 한낮에도 혼잡하다. 이에 따라 가전상우회는 상인들에게 카메라를 나눠주고 10분 이상 주차해 있는 차량을 촬영해 경찰서에 통보하고 있다.

<유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