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 온라인 교육업체인 코네스의 인수를 추진중이다.
바른손 관계자는 8일 『바른손의 사업방향을 미디어·교육·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잡고 있으며 코네스의 적대적 인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코네스측에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혀 지분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을 내포했다.
현재 바른손이 보유하고 있는 코네스의 지분은 1% 수준인 20만주뿐이다. 하지만 코네스가 홍콩시장에서 발행한 전환사채가 전환될 경우 이 물량이 900만주로 이를 바른손측이 우호지분으로 확보하면 전체 발행물량의 30%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코네스측에서는 『바른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지만 홍콩시장에서 발행한 전환사채는 공모를 통해 이뤄져 바른손의 지분이 되기 어렵다』며 『바른손의 움직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