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업체들이 「추계컴덱스(Comdex Fall) 2000」 전시회에 ASIC 한국관을 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 산하 ASIC지원센터는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추계컴덱스 2000」 전시회에 ASIC 관련 8개 업체의 신제품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관 설치 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8개 회사는 ASIC지원센터의 창업보육업체 2개, 창업보육 졸업업체 3개, ETRI 창업업체 1개 및 ASIC설계사협회(ADA) 2개 등이다.
ASIC지원센터는 『기술은 우수하나 자금이 부족한 ASIC 벤처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나아가 비메모리분야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전시할 품목은 비동기전송모드(ATM) 관련 칩세트, 「IEEE 1394」 표준의 PC카메라, 155Mbps 「QPSK」 방식 위성모뎀, 무선 헤드세트 모뎀 등이다.
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처음 이뤄지는 이번 한국관 개설을 계기로 ASIC지원센터는 앞으로 국내 ASIC업체의 국내외 전시회 출품 지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