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21, 국회 가상정보가치연구회 토론회서 생체인증 솔루션 기술 시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자상거래의 안전문제를 기존 ID와 패스워드 대신 생체인증(지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검토돼 국내 전자상거래 안전문제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 가상정보가치연구회(대표 이상희 의원·한나라당)와 패스21(대표 이정명 http://www.pass21.co.kr) 생체정보기술연구원 주최로 열린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한 생체인증 솔루션개발」 검토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해킹과 도용에 취약하면서도 혼동하기 쉬운 ID와 패스워드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지문(생체인증)만으로 인터넷상에서 전자상거래 등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기술도입을 위해 법적·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 앞서 생체인증 보안솔루션업체인 패스21 부설 생체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윤태식)은 생체인증기술 시연회에서 ID와 패스워드없이 원터치 로그인 방식을 이용한 지문인증을 통해 전자상거래에서 완벽한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패스21은 이 생체인증기술이 ID와 패스워드가 필요없을 뿐 아니라 원터치 로그인 및 인증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 변조된 생체정보를 사용할 수 없는데다 공개키기반구조(PKI)와 병행함으로써 비밀번호 도용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재한 이상희 의원은 『기존의 ID와 패스워드에 의한 본인 인증방식의 경우 해킹과 도용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전자상거래가 크게 위협을 받고 있고 사이버 범죄까지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생체인증방식을 도입하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