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한국관 HW 출품업체-에이치피에스

◆에이치피에스가 자체 개발해 출품한 인터넷폰◆

에이치피에스(HPS·대표 조세현 http://www.hps.co.kr)는 네트워크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인터넷폰 제조업체로 최근 개발을 완료한 제품을 이번 컴덱스에서 처음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APC나 베스트파워 등 해외의 유명 UPS전문 업체들의 제품과는 달리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기능을 강화한 네트워크 UPS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망으로 원격지 컴퓨터를 이용해 UPS가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입출력전압과 배터리전압·부하량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윈도뿐만 아니라 리눅스·NT 등의 환경에서도 적용가능하며 배터리상태 표시기능, 데이터분석기록기능, 한글지원 등의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대의 UPS로 여러 대의 서버 및 클라이언트의 전원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담당자에게 전화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줌으로써 전원사고를 예방해준다.

HPS는 컴퓨터 보급과 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대만의 경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품질을 무기로 이들 국가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6월말 뉴욕서 열린 컴퓨터 위주의 정보통신 전문 박람회인 「PC EXPO」에 네트워크UPS를 출품했으며 이번에 컴덱스 출품을 계기로 세계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HPS는 파워 솔루션 사업과 함께 인터넷 솔루션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컴덱스에는 UPS와 함께 자체 개발한 무선인터넷 단말기, 캐릭터형 인터넷단말기, 인터넷단말기 반제품 등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