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프트웨어업체의 제품개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수 소프트웨어제품 전시회」가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내 제품전시실에서 이달말까지 열린다.
부산지역 소프트웨어업체의 개발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는 개발업체와 사용자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베타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개발제품의 시장성을 사전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제품은 지역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가운데 현재 상품화했거나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는 16개의 우수제품을 선별해 특별한 형식이나 격식 없이 자연스런 분위기로 제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둘러보고 시연해 볼 수 있다.
주요 전시제품은 밉스소프트웨어의 「아마게돈」과 유즈드림의 「츄더리퍼」 「용비불패」를 비롯해 지니테크의 「아이블루파워키트」, 버추얼에이지의 「VANISH」, 다산기술의 「SMIL EDITER」와 「TagFree 2000」, 세광정보시스템의 「부산디지털맵」, 쓰리아이인포테크의 「데스크업」, 퀘스타컴퓨터의 「QPCS ERP」, 윈앤윈의 「자갈치2000」, 인터메리트 「커머눅스1.0」, 이지하모니의 「이지뮤직2000」, 미디어블루의 「파워테크 Vocabulary」 등 게임소프트웨어와 인터넷솔루션 등이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전시된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고 제품상담이 가능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상설전시장으로 계속 운영하기로 해 이번 전시회가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제품의 등용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 운영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방한다. 문의 (051)418-4770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