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다이어트를.
사이버 다이어트장인 엔파인(대표 이병진)의 「다이어트이즈(http://www.dietis.co.kr)」가 장안의 화제다.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자신에게 꼭 맞는 알짜 다이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다이어트 맞춤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같은 처지의 회원들끼리 서로 격려와 위로를 주고 받으며 다소 해이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이어트이즈는 현 서울대병원 전문의들의 꼼꼼한 검증을 받은 양질의 체계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70일간의 즐거운 다이어트 여행」. 일대일 체중관리를 해주는 개인별 맞춤서비스로 그날 자신이 먹은 음식과 운동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면 오늘 하루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섭취했는지, 또 얼마나 열량을 소모했는지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마이 다이어트 페이지」는
모든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70일간의 즐거운 다이어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목표한 체중감량에 성공한 사람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목표한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해서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70일간의 다이어트 일기에서 보여준 생활습관과 식생활, 운동량 등을 확인하고 얼마나 꾸준히 체중감량을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엄격하게 심사하기 때문이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면 높은 마일리지 점수에 백화점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여기에 다이어트 일기가 모든 회원들에게 공개되며 베스트 다이어티스트로써 귀감으로 남게 된다.
현재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은 모두 10명. 이 중에는 19세의 풋풋한 대학 새내기부터 30대 주부와 30대 직장 남성도 포함돼 있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소모임 일기장」 코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
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며지는 이 커뮤니티야말로 다이어트이즈가 가장 자신있게 자랑하는 코너.
다이어트 경험자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조목조목 들려주는가 하면, 초보자들은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조언을 구한다. 또 자신과 다이어트를 함께 할 다이어트 파트너를 구하는 회원들도 있다. 다이어트 사이트라고 해서 꼭 다이어트 정보만 올리는 것은 아니다. 생활주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다른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
고 싶은 따끈따끈한 유머도 볼 수 있다.
현재 챠챠네방, 욜라다요트방, 미시방, 또따방, 마지막 다이어트, 다이어티스트여 모여라, 벙개머리, 올챙이배와 코끼리다리, 재즈가 흐르는 카페 등 23개의 소모임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