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표기언어(XML) 전문기업인 이포넷(대표 이수정 http://www.e4net.net)이 인천영종도국제공항 입찰시스템을 수주하고 내달까지 구축 완료한다.
이포넷이 구축하는 입찰시스템은 입찰공고부터 서류제출, 심사, 낙찰자에 대한 공고 등 입찰과 관련한 전과정이 XML 기반으로 개발된다. 공개와 비공개 등 5단계 입찰방식을 지원하며 한국오라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인 회계·재무모듈과 연계해 자료가 교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포넷은 지난 10월 기본 입찰시스템을 마무리한 데 이어 12월까지 사용자인증 및 방화벽 등 보안 관련 제품들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포넷은 이번에 구축한 입찰시스템을 한국오라클의 e프로큐어먼트 솔루션에 번들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오는 16일과 17일 개최되는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월드」 행사에 입찰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이수정 사장은 『입찰시스템의 경우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나 MRO 구매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시장성이 높다』며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 업체들과 제휴하거나 자체적으로 ASP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포넷은 이에 앞서 조달본부 입찰시스템도 구축한 바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