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회사인 IBCS(대표 안중혁 http://www.ibcs.co.kr)는 10일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와 e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안정적인 상황에서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IBCS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출자회사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통합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다.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대표 김춘길)는 한국통신이 100% 출자한 사내기업으로 국내 은행들과 연결된 전용선을 통해 전자상거래업체들과 금융기관 사이에서 PG(지불관문) 업무 및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이 인터넷 상에서 은행 계좌조회 등 업무를 가능케 하는 금융솔루션을 공유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들은 2, 3개 은행과 복수거래를 하고 있으며, 보험·증권·카드 거래를 합하면 통상 5, 6개 금융기관(계좌수는 10∼12개)과 거래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인터넷뱅킹 수준은 개별 금융기관 단독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상황이어서 복수 금융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은 각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가입절차를 마치고 거래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IBCS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업무를 한 사이트로 통합했으며, 고객이 IBCS만 방문하면 한꺼번에 모든 금융거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는 IBCS 통합금융서비스 시스템은 최근 꾸준한 사용자 증가추세에 있는데, 이번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데이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상용서비스는 12월초, 요금은 한달에 2만원 수준이다. IBCS는 본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원들의 가입이 시작되는 12월말 유료회원이 1만∼2만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