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B2B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태)가 체제정비를 마무리하고 사업본격화에 적극 나선다.
B2B특위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현재 진행중인 오프라인 기업들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점검(컨설팅)을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법제도·표준화·사이버무역·기술개발·전문인력양성·물류대책·보안대책 등 7개 분과위의 연구결과를 이달안에 종합 정리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 내년부터 사업화할 계획이다.
우선 B2B 컨설팅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육성책과 민간기업들의 개별적인 e비즈니스 사업 전반으로 포함한다. 이를 위해 현재 외국계 전문컨설팅사를 물색중이며 이달안에 선정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했다.
B2B특위 박종윤 팀장은 『사실 개별 기업이나 정부나 현재의 추진방향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컨설팅 결과와 분과위의 내부 연구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업계의 공통 현안으로 떠오른 물류부문은 특히 내년도 중점 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경련은 회원사들과 함께 지방 산업단지간의 창고·운송 등 물류기반을 공동 활용키로 하는 「물류 공동화」사업을 적극 검토중이다.
박 팀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회원사들이 합의한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우선 시급한 분야부터 최대한의 범위까지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