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서울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ET지수는 나스닥의 하락소식으로 마이너스권에서 장을 시작했지만 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로 정보기술(IT)주의 상승세를 이끌어내 전날보다 1.87포인트 오른 193.11(잠정치)로 마감됐다. 전날 약세를 나타냈던 통신서비스업종은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이 강세를 보이며 3.62포인트 상승한 208.3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인터넷과 반도체업종은 이날도 약세가 이어져 각각 5.35포인트, 1.39포인트 떨어진 861.74, 348.29로 마감됐다. 업종별 특징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신규등록종목군과 바이오관련주, 인수후개발(A&D)주들의 강세는 이어졌다. 특히 A&D주인 신라섬유는 1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M&A설이 나도는 씨앤텔도 8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