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MP3플레이어업체들의 모임인 KPAC(Korea Portable Audio venture Consortium·회장 김천국)이 국내 MP3플레이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합동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KPAC은 오디오폴더(대표 김종관)와 공동으로 이달말부터 오디오폴더가 제공하는 MP3음악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450대의 MP3플레이어를 원가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KPAC은 9개 회원사로부터 각각 50대씩의 MP3플레이어를 추렴해 오디오폴더 사이트 및 KPAC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PAC은 그동안 가격때문에 MP3플레이어를 구입하지 못해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신생 어학 및 음악 콘텐츠업체인 오디오폴더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줌으로써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KPAC은 이번 합동판촉을 통한 수익금을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면서 필요해진 사무실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