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유통점, e비즈니스 강화

가전유통전문점들이 e비즈니스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전유통점인 하이프라자와 리빙프라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e비즈니스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홈페이지를 인터넷쇼핑몰로 전환,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가전업체 유통점들이 e비즈니스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내년의 경우 대형할인점들의 가전유통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져 시장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유통전문점인 하이프라자(대표 장재경 http://www.hiplaza.co.kr)는 최근 e비즈니스 전담조직인 「정보화추진팀」을 신설, 연내에 마무리를 지을 예정으로 CRM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인터넷쇼핑몰로 전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제품정보·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동시에 내년부터 CRM을 통한 고객맞춤형 정보서비스에 나섬으로써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유통전문점인 리빙프라자(대표 이희명 http://www.elivingplaza.co.kr)도 내년부터 CRM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기존 홈페이지를 인터넷쇼핑몰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리빙프라자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전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