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가 의약분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13일 장 개시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비트컴퓨터는 전장부터 일찌감치 상한가에 올라 전날보다 690원 오른(11.91%) 648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69만4000여주로 전날보다 두배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거래금액도 43억원에 달했다.
메디다스도 전날보다 440원 상승한(11.89%) 414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메디다스는 의료전자상거래업체로 인터넷 의료서비스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비트컴퓨터와 더불어 의약분업 수혜주로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상승세는 의약분업 타결에 따른 기대효과로 풀이된다.
지난주말 정부와 의사간 의약분쟁의 실마리가 풀려갈 기미가 보임에 따라 비트컴퓨터가 바이오주의 강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아울러 대성미생물과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등의 바이오주들의 상승세를 견인할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