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CEO들 기조연설 들으면 IT산업의 미래가 보인다

컴덱스의 최고 이벤트는 세계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의 기조연설이다. 이들의 연설은 앞으로 IT산업의 방향과 기술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전망한다는 점에서 IT 관련기업이나 종사자들의 기술개발이나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추계 컴덱스의 기조연설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개막 전야제가 열리는 12일 오후 7시 빌 게이츠 MS 회장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계속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를 통해 지능형 SW의 미래를 조망하며 개막일인 13일 오전 9시에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이 「기업의 혁신방법」이란 주제로 e비즈니스 시대에 기업이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같은날 12시부터는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이 「컴퓨터의 바람직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오후 7시에는 빌 게이츠의 최대 라이벌로 반 MS 선봉에 나선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이 「인터넷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는 주제를 통

해 인터넷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니얼 카프 이스트만 코닥 회장은 14일 오후 5시에 「정보기술이 영상과학과 만날 때」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딕 브라운 EDS 회장은 15일 오전 9시 「디지털경제에서 성공하는 법」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