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과 공군사관학교(교장 주창성 중장)는 양교간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맺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이스트와 공사는 15일 오전 카이스트에서 최 원장과 주 교장 등 양측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체결식을 갖기로 했으며 협력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공동실무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공군사관학교와 카이스트가 각각 추진중인 「세계 일류 사관학교로의 발전」 및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 대학」 육성방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양 기관은 이 협력협정이 국방연구 및 학술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월 충북대와의 협정을 시작으로 충남대·공주대·교원대 등 충청권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지역 대학과도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