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용(셀스루)비디오업체인 홍당무(대표 민세홍)는 연말 유아용 비디오 시장을 겨냥해 「내친구 몬스터」 「도도와 두두」 「정글스토리」 「할라불루 유치원」 등 총 4편의 비디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4편의 유아용 비디오 중 「내친구 몬스터」와 「도도와 두두」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제작과정이 까다롭지만 부드럽고 단순한 이미지를 전달,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KBS2 「동화나라 꿈동산」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내친구 몬스터」는 신경질적인 웃음소리를 내며 이상한 발명만 하는 순악질 박사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갖고 K-7 로봇을 만드는 일에 몰두하는데 그 앞엔 항상 쌍둥이 남매인 노마, 미미가 방해하고 그들을 착하고 순수한 프랭키가 돕는다는 내용이다.
또 「도도와 두두」는 하마가족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교훈을 주는 작품이며 「정글 스토리」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홍당무는 이들 작품 외에도 10여편의 유아용 비디오 판권을 새롭게 확보하고 내년 초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시장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