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가 전북대학교 반도체물성연구소(소장 이형재)와 공동으로 전자부품업체를 설립하고 질화물반도체 및 전자소자의 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본금 7억원에 50 대 50의 지분으로 설립될 퀀테코(대표 이형재)는 일진다이아몬드가 투자비를, 물성연구소가 연구·개발을 각각 맡아 질화물반도체를 개발하고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진측이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퀀테코는 이와 함께 기존 연구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가시영역·근자외선영역의 발광소자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일진다이아몬드의 최규술 이사는 『퀀테코의 설립으로 고부가가치 질화물반도체산업 분야의 조기 입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연 4억달러 규모의 질화물반도체시장은 물론 앞으로 차세대 전자부품 및 소재와 고출력·고온 전력소자의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