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지금까지 개발된 디스플레이보다 12배나 선명한 해상도를 가진 컴퓨터 디스플레이를 14일 출시했다.
이번에 한국IBM이 공급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인치당 200화소, 22인치 화면 전체에 900만 이상의 화소를 표시할 수 있어 원판사진과 같은 선명도를 보여준다. 고선명(HD)TV와 비교해도 4.5배 이상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적용된 활성 매트릭스 액정디스플레이 기술은 몰리브덴과 텅스텐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으로 원격진료·일기예보·출판·그래픽디자인·제품개발·위성을 이용한 지도제작 등 매우 높은 해상도를 요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노트북컴퓨터·데스크톱컴퓨터·휴대형 단말기와 기타 컴퓨팅 장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