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DS, 초고속 데이터 전송사업 진출

3DDS(대표 강성기 http://www.3dds.co.kr)는 기존 디지털가입자회선(DSL)이나 케이블모뎀이 안고 있는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설비투자비를 최소화한 새로운 개념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장비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KEVAL의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이 제품은 최근 양방향 전송속도가 일정해 최고 10Mbps로 최대 8㎞까지 가능하다. 3DDS측은 이미 지난달 히카리통신캐피털 등 국내외 관련업체와 투자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거친 데 이어 최근 이지이노텍의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3DDS가 개발한 전송장비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에 비해 4배 정도까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기존의 ADSL이나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에 비해 설치비용과 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TV, 주문형비디오(VOD),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영상솔루션 등 영상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신선로의 잡음에서 나타나는 크로스토크를 기술적으로 해결했으며 4㎞까지 거의 동일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3DDS측은 『이 제품의 원천기술은 중국 KEVAL이 가지고 있으며 핵심칩 개발은 미국 모 연구소에서 개발, 루슨트에서 생산하고 있고 변조방식은 QAM기술을 채택했다』며 『현재 불가리아에서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사업권을 인수한 상태이며 일본·인도네시아·태국 등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401-4116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