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후후(대표 이용범 http://www.huhu3.com)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3차원 입체 영상기기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관련제품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에 후후가 개발한 3차원 영상기기는 산업용 특수 입체 카메라, 수중용 입체 카메라, 원자로용 내방사선 카메라 및 디지털 방송용 입체 카메라 등으로 대상을 입체 동영상 상태로 촬영해서 스캔 과정을 거쳐 바로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제품은 대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미국 리(Rees)나 일본의 이케다미 등에서 소량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후후는 이미 영국의 왕립국방연구소와 한국전력에 원자로용 내방사선 카메라를 20여대 공급했다고 밝혔다. 후후는 올해 약 25억원, 내년에 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후후는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 출신의 이용범 박사를 포함해 22명의 관련 박사급 전문가들의 출자로 올 4월 설립됐으며 3차원 입체 영상기술 관련 등 특허 및 실용신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